“가축, 특히 소에서 유·사산을 동반하고 허약 송아지를 분만하는 원충성 질병으로 국내 젖소의 유·사산 원인중 상당 부분을 차지(습관성 유산)하여 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원인체는 Neospora caninum 이라는 원충으로 세포내 기생하는 매우 작은 기생충입니다.전파양상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감염 개의 분변이나 분변에 오염된 물, 사료 등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된 어미로부터 태어날 때 선천적으로 감염이 되어 태어납니다.임상증상은 선천성 감염 송아지의 경우 신경증상, 체중미달, 기립불능 등의 증상이 있으나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태어날 때는 정상이나 2주령 정도에 신경증상이 발현하고 대부분 폐사됩니다.성우의 경우 항체가 양성이더라도 무증상으로 경과하기도 하며 유산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임신 전 기간에 유산 가능(평균 5.5개월)합니다.네오스포라 혈청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임상증상(반복유산)우는 치료 효과가 낮으므로 도태를 권장하며 무증상우는 다른 개체에 감염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며 약 3개월 후 재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는 감염초에 임상증상 완화 등 예방적 목적으로 설파다이아진, 트리메토프림, 라살로시드, 모넨신, 피리트렉심 등의 약제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