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관심과 독려, 사후점검… 세종의 리더십

그가 가진 장점 중의 하나는 이러한 반복적인 의사소통을 끊임없이 지속했다는 것이다.
상급 관청과 하급 관청이 점검과 잔소리에 지쳐서 귀찮아서라도 일을 이행하게 만드는 것은
임금이 해야 할 일이다.
이렇게 지칠 줄 모르고 끊임없이 일을 독려할 수 있는 능력도 임금의 중요한 덕목이었던 것이다.



사람들이 모여사는 사회나 국제관계에 갈등이 없을 수 없지요.
그런 갈등 속에서 구성원을 제대로 이끌어가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
국내외적으로 여전히 혼란스러운 오늘, 한번 더 역사속의 리더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어제 황희 정승을 살펴보았지만,
황희 같은 훌륭한 인재를 발탁해 자신의 능력을 펼수 있게 한 세종 역시 훌륭한 리더입니다.
황희, 맹사성, 장영실 같은 인재를 통해 ‘태평성대’를 만들어냈으니까요.

그런데 세종은 ‘끊임없는 사후점검’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인재를 발탁하거나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관심을 쏟고 일이 진행되도록 점검했다는 겁니다.
이런 리더의 끊임없는 의사소통 노력,
지칠줄 모르는 독려와 점검이 세종대에 이루어진 수많은 업적들을 가능케했습니다.

세종은 또 신하들에게 항상 자신감을 가져라,
연구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라, 큰 일을 수행해보는 것을 겁내지 마라,
다양하게 경험해보라고 권유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시대의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해주면 좋을 그런 격려입니다.

나는 리더로서 끊임없는 관심과 독려, 사후점검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감을 갖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도록 격려하고 있는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