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나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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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전후해서 송이버섯이 나는 철이다.
요즈음에는 약초산행이 대중화 되었기 때문에 송이철이 되면 이산 저산에 많은 사람들이 송이채취 산행을 나선다. 송이는 자생하는 지역이 있고 양식이 되지 않는 100% 자연식품이다. 예로부터 송이자생지역은 부모자식간에도 비밀로 해올 만큼 비밀스런 것이고, 요즈음은 송이가 많이 나오는 곳은 마을이나 개인이 관리하기 때문에 함부로 송이를 채취할 수 없다. 따라서, 일반인은 신천지를 찾아 나서야 하는데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산에 소나무가 많다고 해서 송이가 나는 것이 아니다. 시기와 자생하는 장소를 찾는 방법이 있다. 몇번 송이채취 경험을 하고 자료를 찾아 보고 천천히 생각하면 누구나 알수 있는 것인데도 대부분 경험만을 중요시하여 온산을 해매거나 경험상의 노하우나 비밀을 가지고 범위를 좁혀서 산을 헤매고 어쩌다가 송이밭을 만나면 그것이 큰 노하우나 비밀이 된다.
이러한 분들을 위하여 송이자생지역을 찾는 방법을 정리하여 정보를 공유하고져 한다.
1.채취시기 송이는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것은 온도와 강수량에 좌우된다. 북쪽지방이나 고산지방이 송이가 먼저난다. 보통 최저기온이 18도 이하로 7일이상 유지되면 아침에 이슬이 내리게 되고 송이가 자생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데 9월,10월, 추석전후로 송이가 나온다.
2.자생환경 송이는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고 유기물이 적은 토양에서 자생한다.
따라서 송이를 찾으려면 돌산을 찾아야 한다. 차를 타고 가다가 산에 소나무가 무성하고 암석이 보이는 돌산( 통돌산이 더 좋음) 능선이나 정상에 암석이 여기 저기 보이면 분명이 송이가 있다. 암석도 밝은 색의 통암석이 보이는 곳이 더 좋다.
산의 정상 ,능선이나 경사면에 자생하는데 소나무 뿌리가 깊이 들어가지 않는 암석과 마사토로 이루어진 환경에서 자란다.
더 자세히 좁혀보면 칼날처럼 뾰족한 날등에서 많이 난다. 경사가 완만한 산에는 송이가 별로 없다.
활엽수가 적어서 햇볕이 들고 유기물이 적은 양터에서 자생하고 동향에 많이 나지만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나 자생한다.
이정도의 비밀이면 송이가 나는 장소를 온산을 헤메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연 있는 분들 송이를 많이 채취하셔서 여기 저기 함께 나눠어 먹고 풍요롭고 인정있는 가을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