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약물에 내성이 강한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가 미국에서 새로 발견돼 비상입니다.
매년 1만 명 이상이 숨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원태 특파원입니다.
● 기자: 박테리아의 일종으로 치료약이 없는 슈퍼버그 신종이 최근 발견됐습니다.
모든 사람의 장 속에 있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라는 박테리아가 변형된 것입니다.
이 세균에 감염되면 심각한 설사를 하게 됩니다.
미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매년 50만명이 신종세균에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기자: 항생제를 많이 복용하거나 손을 제대로 씻지 않은 사람에게서 주로 발병합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한 고등학생이 슈퍼버그에 감염돼 숨지자 학교 22곳을 폐쇄해 청결작업을 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200만명이 세균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습니다.
치료약이 없어 AIDS보다 무섭다는 슈퍼버그.
항생제 복용을 가능한 줄이고 손을 비누와 물로 깨끗히 씻는 것이 예방책이라고 미국 의학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김원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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