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멘토링이란 그리스 신화에서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참가하면서

    자신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충직한 친구인 멘토(Mentor)에게 맡긴데서 비롯된

    용어로서, 선배(멘토)와 후배(멘티)가 짝이 되어 업무 지식과 경험 등을 전수해주는

    1:1 인재 육성 제도를 뜻한다.

    GE의 잭 웰치 전 회장이 CEO 양성에 맨토링을 활용하면서 이 제도는 더욱 유명해졌고,

    대기업과 중견기업들 사이에서 보편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지에서도 멘토링이 도입되는

    추세다.

    전형적인 쌍방향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멘토링이 핵심 인력의 이탈을 방지하고 조직에

    대한 로열티를 제고 시킴으로써 조직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고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반대 개념인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도 강조되고 있다.

    사회가 급변하면서,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기성세대들은 타성에 젖은 채 일하다

    사오정, 오륙도의 대상으로 전락하기가 쉽다. 이에 자기계발을 위한 끊임없는 학습이

    필수 과제가 되었고, 조직의 상급자도 젊은 부하직원들로부터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배울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잭 웰치 또한 젊은 사원으로부터 인터넷을 배웠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바람직한 것은, 멘토링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중도실명 시각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직업재활을 위해 선배 시각장애인들이 조언과 도움을 주는 멘토링 사업이 정착단계에

    접어 들었으며, 다수의 기업들도 각계의 소외된 계층을 대상을 멘토링 결연을 맺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다.

    사회 여러분야에서 여러방면으로 이러한 멘토링이 활성화 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