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과일이나 주스는 신맛이 나니까 산성식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맛이 시다고 해서 모두가 산성식품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채소.해조류는 알칼리성식품이다.

 

그렇다면 산성식품과 알칼리성식품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이는 식품을 태워 재로 만든 후 그 재를 물에 녹인 수용액에 인,황, 염소 성분이 많으면 산성식품, 칼슘,나트륨,칼륨 등이 많으면 알칼리성식품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감귤이나 포도에는 구연산과 같은 유기산이 많아 신맛이 나지만 그 속에는 칼륨 등의 성분이 많아 알칼리성을 띤다.

 

주로 먹는 쌀 등의 곡류와 쇠고기,돼지고기 등의 동물성 식품,어패류 등은 산성식품에 해당한다.

 

사람의 정상적인 혈중 수소이온농도(PH)는 7.2-7.4 정도로 약알칼리성을 유지하고 있다.

 

인체는 항상성이 있기 때문에 몇차례의 식품섭취로 체질이 확 바뀌지 않는다.

 

혈액에는 자체 완충능력이 있어 몸이 산성화되거나 알칼리화되면 중성으로 돌려놓는 작동을 하기 때문이다.

 

산성식품을 지나치게 먹으면 긴장과 피로,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할수있다.

 

알칼리성식품 섭취를 위하여 육류는 먹지 않고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면 단백질.철분 등의 부족으로 대사장애가 초래될수 있다.

 

산성식품이나 알칼리성식품을 가리지 말고 골고루 섭취해 혈액의 수소이온농도가 정상범위 내에서 유지될수 있도록해서 추위도 이겨내고 건강도 파란 신호등이 켜지도록 노력 합시다.

 

-농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