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보호에 좋은 대구
|
---|
|
간 보호를 위해 꼭 먹어야 할 대구에 대한 궁금증 ‘간이 부었다’라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간은 부은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워낙 크다. 곧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영양소와 독성물질이 일차적으로 들어오는 곳이다. 그래서 어떤 영양소가 과다 섭취되거나 혹은 부족한 경우 간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한편, 간 질환자에게 영양을 골고루 제공한 결과 면역성이 높아지고 간 재생능력이 회복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모든 영양소 대사가 잘 안되어, 온 몸이 영향을 받고 또 저혈당이나 지방간이 나타나거나, 독성물질 배출이 안 되어 뇌조직을 손상시켜 혼수상태가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간을 보호해 줄 음식을 꼭 섭취해야 한다.
술을 마신 다음날 해장할 땐 역시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생각난다. 이때 대구탕을 먹으면 아주 좋다. 대구는 열을 가해도 간 보호에 좋은 영양소들은 파괴되지 않고 특히,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과 미나리를 함께 넣어서 먹으면 더욱 간 보호에 도움이 된다. 간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알코올이나 독성물질의 해독은 잘 되고 간세포의 재생이 원활하게 하는 단백질은 풍부하면서 지방이 적은 식품이 좋다. 대구는 단백질 함량은 17.6%인데 반해 지방은 0.5% 들어있는 고단백질 저지방 식품이며 시스테인과 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해독작용에 관여하는 글루타치온이란 물질을 잘 합성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노폐물을 체외로 활발히 배설시키도록 한다. 여기에 맛난 맛 성분인 글루탐산은 암모니아와 젖산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피로회복 효과까지 있다.
대구포에는 단백질이 65.4%로 매우 많이 들어있고, 특히 메티오닌, 시스테인 등 간의 해독과정에 관여하는 아미노산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타우린도 100g 당 1490mg 수준으로 많이 들어있어서 간에 좋은 영양소는 풍부하다. 그러나 조금 짠 것이 문제인데, 100g에 소금이 약 2.4g 정도 들어있기 때문에 짜지 않게 말린 대구포를 먹거나, 또는 채소나 과일 등 칼륨이 많은 식품과 함께 먹어서 나트륨 배설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