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면을 보고 순간을 음미하고
용서를 실천하고 삶의 중요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활동이
당신의 행복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활동을 습관으로 삼는 것은 분명히 좋은 아이디어다.
천성적으로 아주 행복한 사람,
높은 설정값을 타고난 행운아들은 저절로 그런 습관을 물려받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우리로서는 분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당신의 설정값이 그들처럼 높지 않고 좋은 습관들을 덜 타고 났더라도
시간과 의지만 있으면 당신 역시 그들과 똑같은 습관을 익힐 수 있다.
(384p)
소냐 류보머스키 지음, 오혜경 옮김 ‘How to be happy –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중에서
‘행복한 삶’. 우리가 소망하는 모습입니다.
행복 하면 우선 ‘조건’들이 연상됩니다.
부, 명예, 권력… 이런 조건들을 갖춰야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더 해보면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 명확해집니다.
부나 명예, 권력을 가졌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분명 아니고,
반대로 그런 것들이 부족하다고 해서 반드시 불행한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행복은 많은 경우 오히려 ‘조건’이라기보다는, 습관이고,
삶을 사는 방법에 관한 문제인 듯합니다.
저자는 습관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의도적인 행동이 아니고, 결정이 필요하지 않은,
자동적으로 넘어가는 행동. 이 습관은 반복과 연습을 통해 만들어지지요.
예를 들어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조깅을 하는 사람을 생각해봅니다.
그의 아침운동 습관은 ‘자동’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별다른 ‘고민’이나 ‘갈등’ 없이 벌떡 일어나 운동복으로 갈아입습니다.
그가 만약 매번 깰 때마다 “내가 지금 일어날 것인가 더 잘 것인가”를 몇 분 동안 고민하고 있다면,
그는 아직 아침운동을 습관으로 만들지는 못한 것입니다.
밝은 면을 보기.
순간을 음미하기.
용서를 실천하기.
자녀,배우자,동료들을 보다 관대하고 낙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
배우자에게 친절한 말 건네기.
출근길에 낯선 사람에게 미소 짓기.
삶의 중요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기…
저자가 표현한 ‘행복 습관’들입니다. 정말 이런 것들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습관은 결국 반복과 연습이 만들어주겠지요.
모두들 어려운 이때,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행복, 그것은 습관이고 삶을 사는 방법에 관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