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2008-7-14]

경기도가 지속되는 폭염 및 장마철을 맞아 소·돼지·닭 등 가축들의 질병예방에 본격 나섰다.
13일 도가 마련한 하절기 폭염 및 장마대비 방역대책에 따르면 도는 우선 축산위생연구소·방역지원본부·시군 하절기 가축방역지도반(13개반 123명)을 편성, 운영해 질병발생 및 폐사축 신고시 즉시 현지출장, 양축농가 피해 최소화 대책을 강구토록 했다.
또 방역취약농가에 대한 집중예찰 관리 및 지도강화를 위해 축산위생연구소 방제차 동원, 축사소독, 해충구제약 및 면역증강제 등 농가필요 물품을 지원토록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소·돼지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질병 예방요령으로 폭염시 운동장에 그늘막 및 물 살포시설 설치로 가축의 체온관리, 환풍기나 팬 등을 이용한 환기로 시원한 축사내부 적정온도를 유지토록 했다.
또 사료 및 급수의 경우 사료 급여통 위생관리 및 사료보관시설 건조상태 유지로 변질을 방지하고 급수기 청결유지로 깨끗한 물 공급과 비타민 등 사료첨가제 투여하도록 당부했다.
이성식 道가축위생연구소장은 “이번에 마련한 방역대책은 올바른 질병관리 등 가축사랑으로 무더운 여름철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질병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성기자 leey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