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일부 농수산물가격이 높은 원인을 환율 요인과 계절적 요인 등 크게 2가지라고 진단하면서,

 ㅇ 축산물은 환율인상에 따른 사료값 부담으로 사육두수가 줄고, 수입량도 감소하였으며, 작년 말부터 시행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의 영향으로 국산 소비가 증가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돼지 : (‘07)9,606천두→(’08) 9,087(-5.4%) / 닭(육계) : (‘07.12) 56백만마리 →(’08.12) 54(-3.5%)
    * 수입량
     ·돼지고기(1~2월) : (‘08) 60천톤 → (’09) 46(-23.3%)
     ·닭고기(1~2월) : (‘08) 12.4천톤 ~ (’09) 6.9(-44.4%)

 ㅇ 수산물은 계절적으로 주 어획시기(7~12월)가 끝나 공급량이 많지 않고, 환율영향으로 수입량이 감소한 것이 주 원인이며,

    * 고등어 수입량 : (‘07) 49.7천톤 → (’08) 30.2(-39.2%)
    * 명태 수입량   : (‘07) 278.6천톤 → (’08) 220.7(-20.8%)

채소류는 봄가뭄 등의 영향으로 햇채소류의 수확이 예년보다 10여일 지연되고, 감자도 제주산 월동감자 출하가 4월초에 끝났으나, 육지 햇감자 수확이 10일정도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20일 물가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가격이 오른 품목에 대해 수급동향과 전망을 점검한 결과,

 ㅇ 축산물은 최근 사육두수가 증가되고 있어 빠를 경우 6월부터 일부 품목은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 돼지 사육두수 : (‘08.12) 9,087천두 → (’09.3) 9,177(1%증가)
    * 닭(육계) 사육 수수 : (‘08.12) 54백만마리 → (’09.3) 69(26.1%증가)

 ㅇ 채소류와 감자는 5월부터 햇배추(5.중순이후)와 햇감자가 나오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양파는 4월부터 이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하였다.
    * 양파 소매가 : (3.중순) 2,781원/kg→ (4.상순) 2,592 → (4.17) 1,955

 이에 따라 물가안정을 위해 봄채소와 감자의 출하를 앞당기고, 정부비축 물량 방출 등 현재 추진중인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채소류와 감자는 향후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 철저한 시비관리를 통해 생산을 촉진시켜 출하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한편, 
 ㅇ 배추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 5천톤을 5월초부터 출하키로 하였다.
 ㅇ 현재 추진중인 대책의 내용은
  – 돼지고기는 지난 4월 9일부터 전국 농협유통매장(21개소)과 한국마사회 상설직거래 장터에서 시중가 대비 평균 30%수준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 수산물은 지난 3월 27일부터 정부비축 수산물을 도매시장, 공판장을 통해 방출하고 있다.

    * 방출계획량 : 1,610톤(고등어 290, 냉동오징어 1,219, 마른오징어 101)
    * 방출기간 : ‘09.3.27 ~ 4.30
    * 방출방법 : 도매시장 및 공판장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