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구 온난화에 의한 환경온도가 1~2℃ 상승함에 따른 가축의 사양관리 환경이 열악해짐에 따른 사양 환경 관리대책 가운데 온도저하를 위한 환경관리 방법으로 공기의 속도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양돈은 축사내부의 원활한 공기순환(0.2~0.6m/s)을 위한 환기시스템의 점검이 필요한데, 돼지가 생활하고 숨쉬고 있는 공간의 공기속도를 유도하기 위한 환기시설로 특히 입기닥트의 구멍 천공방향이 상부를 향하여 있는지 하부로 향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반드시 여름철에는 닥트에서 배출되는 공기의 속도가 바닥까지 미칠 수 있는 하향으로 설치를 하여 주어야 한다.

육우 및 한우의 관리는 송풍 팬을 이용한 공기속도 관리로 1m 전후의 송풍 팬(330㎥, 초당 풍속 4m)을 우상(바닥)으로부터 3~4m 높이에 45° 방향으로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축사면적 15평당 1대씩 설치하여 축사내의 열기를 축사 밖으로 빨리 배출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우사의 용마루 부분의 양쪽 중앙상부에 대형 송풍 팬을 설치하여 우사 상부에 집적되어 있는 더운 공기를 빨리 배출해주어야 한다.

닭의 관리에서 대부분 터널환기 위주로 환기를 하는데 계사 내의 환기 팬 작동으로 닭 주위의 공기는 매초 0.2~0.5 m/s 정도로 움직이고 있어 닭의 체감온도가 3℃ 낮아지며 지나친 풍속은 닭의 체온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설사나 기침 등의 원인이 되지만, 터널환기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에는 계사 내의 높은 열을 가진 공기를 계사 밖으로 배출하여 주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여름철에는 보다 더 효율적인 터널환기를 보완할 수 있는 중계 팬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