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2007년에는 한우고기와 젖소고기만을 판별함으로써 검사에 한계가 있었으나 2008년부터 젖소와 수입쇠고기 등 모든 쇠고기에 대해 최신장비를 갖춘 검사실을 완비하여 전국 축산물위생검사기관중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쇠고기 판별검사를 해오고 있다.
경기도가 일반 식육가공업소,판매업소와 대형유통매장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쇠고기를 수거해 쇠고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07년에 1,011건 중 12건, 2008년에는 1,993건 중 16건을 젖소형으로 판정하여 관할 허가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러한 쇠고기 유전자 검사 시행이 축산물가공품 생산자와 식육판매자의 입소문과 도정홍보를 통하여 알려지면서 젖소고기와 수입고기를 한우고기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점차적으로 줄어 올해 6월말 현재 한우.젖소 판별검사 1,484건과 한우 확인검사 1,269여건을 실시한 결과 2개 업소에서 5건이 비한우로 적발되어 허가관청에 행정처분 의뢰했다.
요즘 값비싼 한우고기를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는 정육점 겸업 식당이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어 경기도민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쇠고기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 6월에 경기도 수원, 성남, 부천, 안양시 등 22개소의 정육점 겸업 식당에 공급되는 한우고기 73건을 불시에 일제 수거하여 한우고기 유전자 검사 뿐만 아니라 항생제 잔류물질 등 안전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 판정이 나왔으며, 판매되는 쇠고기도 모두 한우고기로 판명됐다.
또한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내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급식되는 소,돼지, 닭고기 등 고품질 안전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품질 등 철저한 관리를 위하여 축산위생연구소, 시, 교육청 소비자 단체 합동점검반을 편성, 월 1회 이상 위생점검 및 축산물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금년 상반기 중 학교급식 453건을 수거하여 유전자 검사한 결과 소고기는 모두 한우고기로 판명됐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앞으로도 대형 정육점 겸업 식당에 공급되는 한우고기 검사를 무제한, 무차별, 무기한 경기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학교급식 한우고기 등 경기도내에서 생산되는 축산물가공품에 대하여도 년 1회 이상 검사하는 등 경기도민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편 축산위생연구소는 소비자가 소고기를 구입할 때는 원산지와 축종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의심스러울 경우 언제든지 경기도 먹을거리 불만신고전화 031-120 또는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031-8008-6300(대표전화)로 문의하시면 신속히 해결해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