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짜리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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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차지한 유완식씨의 30개월령 한우 거세우가 역대 최고값인 1㎏당 4만1,538원에 경락됐다.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한우 거세우가 역대 최고값인 1,931만원에 경락됐다. 또 출품된 204마리가운데 1등급 이상이 98%로 나타나 지난해 92.3%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와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종합우승)은 경기 고양의 유완식씨(50)가 차지했다. 유씨가 출품한 한우는 30개월령 거세우로 출하체중 740㎏, 도체중 465㎏에 등지방 9㎜, 배근단면적 112㎠로 육량지수가 69.2, 근내지방도는 93을 기록해 1++A등급을 받았다. 1㎏당 경락값은 4만1,538원으로 모두 1,931만5,170원에 거래됐다. 이번 평가대회에서 1++등급 출현율이 40.7%로 지난해 26.6%보다 14.1%포인트나 높아졌으며, 1+등급은 85.2%, 1등급 이상은 98%에 달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2.7%, 5.7%포인트 상승해 고급육 생산에 대한 관심과 사양기술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마리당 경락값이 1,000만원을 초과한 개체도 27마리나 나왔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박종희(강원 영월) ▲최우수(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조남웅(강원 홍천) ▲우수(전국한우협회장상)=박영효(전북 장수), 김순아(전북 정읍) ▲우수(대회추진협의회장상)=전상대(경북 경주), 장동윤(강원 평창) 시상식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19일부터 22일까지 전시·시식회도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