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생산이력추적제와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실시로 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졌다. 우리 한우농가들은 이런 추세에 발맞춰 고급육 생산에 더 힘을 쏟아 소비자 신뢰에 부응해야 한우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해 농가들은 송아지를 거세해 사육하고 있다. 송아지 거세는 4개월령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한다. 따라서 비육농가가 경매시장에서 송아지를 구입한 뒤 거세를 실시하는 것 보다는 번식농가에서 직접 4개월령 송아지를 거세해 비육농가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문화하는 게 고급육 생산에 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번식농가가 거세하면 거세시기를 정확히 지킬 수 있으며 송아지 입식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확실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신 번식농가에는 한우 품질 고급화 노력에 대해 제도적으로 일정한 지원을 해 주는 방식으로 시행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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