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생우 수출을 위한 전방위 공략에 나섬에 따라 국내 한우사육농가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호주가축수출협회 케빈 쉴 (Kevin Shiell)회장과 랜 맥버(Lan Mclver)전무, 그리고 호주 농림수산성(AFFA) 육류가축부 게리 쿨렌(Garry Cullen) 부장 등 호주사절단은 20일 내한, 4일동안 한우협회를 시작으로 한우농가와 생우수입협회,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농림부, 농협중앙회를 차례로 방문, 호주의 가축생산과 수출산업을 소개하는 한편 호주정부와 업계간에 체결된 무역관련 규약을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사절단은 호주산 가축이 질병으로부터 안전함을 확인시키는 한편 아직도 지난해 호주산 생우 수입시의 상황과 같은지 아니면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더욱이 호주산 생우를 한국이 수입함으로써 관련업계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종자용 생우 수입시에도 지난해와 같은 반응을 한우농가들이 보일 것인지에 대한 것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파악, 생우 수출에 참고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우업계에서는 생우수입은 한우인들이 기필코 저지할 것이라면서 이번에 방문한 호주사절단에게도 이같은 한우인들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