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다큐멘터리 “”잘 먹고 잘 사는 법”” 설 재방영 계획이 철회됐다. 농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상임대표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SBS를 방문하여 송도균 사장을 만나 “”잘 먹고 잘 사는 법””프로의 문제점과 방영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2월 11일 설 재방영 계획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송도균 사장이 이를 받아들여 재방영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3일간 방영된 SBS 다큐멘터리 “”잘 먹고 잘 사는 법””의 영향으로 한우 등 육류소비가 크게 줄어들었고 가격도 하락하는 등 피해가 심각해지자, 한우협회와 낙농육우협회, 양돈협회, 양계협회 등 축산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재방영을 막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한목소리를 낸 결과인 것이다. 또한 MBC TV와 일간지 등에서 채식만을 고집하는 것을 반박하며 육류를 먹어야 한다는 내용을 방영하는가 하면 MBC에서 “”채식이냐 육식이냐””라는 주제로 100분토론회가 개최되는 등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자 SBS가 재방영을 철회한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양축농가들이 “”잘 먹고 잘 사는 법””프로는 철저히 분석한 후에 잘못된 점을 예리하게 지적하는 글을 각 언론사와 인터넷 등에 보낸 성과도 컷던 것으로 보여진다. 축산농가와 축산단체는 이번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재방영 취소결정을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다. [1월29일자 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