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뉴캣슬병 방역관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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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과장, 닭질병방역대책소위에서 밝혀내달부터 닭뉴캣슬병에 대한 부화장을 포함한 농장 및 도계장 방역관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 김재홍과장은 지난 12일 개최된 대한양계협회 닭질병방역대책 소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과장은 “”구제역특별방역기간이 이달로 완료되는 만큼 내달부터는 검역원 자체적으로 닭부문에 대한 방역관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며 방역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부화장이나 농장, 도계장 등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검역원은 내달부터 부화장과 도계장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서 부화장관리대장 및 백신공병 파악, 분변검사 등을 통해 ND백신접종 여부를 크로스체크 해나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닭뉴캣슬병 방역대책요령의 별도 고시가 완료되는데로 대대적인 방역실태 파악과 이를통한 백신미접종 농가나 부화장 등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방안을 농림부와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홍과장은 또ND가 성행하는 상황에서 정확한 분무백신접종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방어효과를 제대로 못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일부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1일령에서의 점안 및 오일백신 병행접종 효과가 확실히 차이가 있는 만큼 이를 전국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중이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주요닭 전염병에 대한 정부주도하의 방역사업전개를 공통적으로 주장했다.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선중교수는 “”OIE 리스트 A에 분류된 ND와 같은 무서운 질병방역을 민간주도로 하라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며 “”다소의 강제사항이 있더라도 정부가 깊은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방역대책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농림부 가축위생과 김태융 사무관은 “”모든 것을 정부가 맡아서 할 수는 없다””며 “”무엇보다 농가차원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전제로 정부는 제도나 예산지원 등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는 체계가 확립돼야 한다””고 대응했다. 이와관련 협회는 ND와 가금티푸스, 가금인플루엔자 등 3개 주요질병에 대한 각각의 소위워원회를 구성, 새로 구성될 닭질병방역대책위원회에서 세부 방역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4월 17일자 축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