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사랑 대축제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화성시 봉담읍 소재 국립 한국농업전문학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조옥향·여주 은아목장)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아교육기관의 아동과 자모등 관련인 2천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추진되어왔던 관련행사들이 단순히 보고 즐겼던 행사라면 이번 행사는 그 같은 것에서 과감히 탈피했다는 점이다. 참여자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여 체험토록 하여 우유에 대한 친밀감을 조성하고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우유와 유제품을 보다 촉진시키겠다는 것이다. 행사 내용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크게 열린마당·어울마당·화합마당 등으로 구분된다. 열린마당에서는 임원진이 입장한 후 식순에 따라 개회식과 테이프 커팅이 이뤄지는 마당이다. 어울마당은 아동이 엄마와 함께 댄스를 하는 등의 각 포스트별 행사가 이뤄지고, 우유시음·생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송아지 사진찍기 등 마당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젖소 사진전·젖소그림 전시·우유홍보물 감상·우유팩을 이용한 공작시간이 주어진다. 화합마당에서는 각 유치원별로 어느 팀이 가장 빨리 우유를 마시는지와 어느 팀이 가장 높게 우유팩을 쌓는지를 기록하는 기네스대회가 실시된다. 이어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상식 코너인 OX퀴즈를 통해 최후의 승자를 뽑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시상식이 이뤄진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행사에 따른 포스터·초대장·현수막 등 홍보물을 제작, 관련 유치원 등에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젖소그림 그리기대회에 필요한 도화지와 비품을 마련하고 「내 손으로 만드는 유제품」프로그램에 필요한 휘핑크림·식빵·크래커 등 재료와 도마·칼·쟁반 등 부재료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으며, 우유시음에 따른 우유는 낙농진흥회에서 협찬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송아지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생우유로 아이스크림과 과자콘을 만들고 젓소사진전에 따른 관련 재료와 소품들을 하나하나 준비중이다. 이처럼 이번 행사는 그 준비가 꼼꼼하게 이뤄지는 만큼 소기의 목적은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제성·다양성이 돋보이고 아동들이 스스로 감동하고 행사 이후 먼 훗날에도 기억해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알차게 짜여 있어 우유·유제품 소비촉진에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9월 2일자 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