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130개소 HACCP 운용 조사결과 적합판정 86%…전년엔 83%
 

◇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도내 축산물 가공장 운용 수준이 지난해보다 3% 정도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 G뉴스플러스 허선량

경기도내 축산물가공장의 HACCP 운용 수준이 지난해보다 3%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27일 도내 축산물 가공장 130개소에 대한 HACCP(공중위생상 위해요인을 사전 파악하고 집중 관리하는 선진 위생관리기법) 조사사업을 마친 결과 112개소(86%)가 적합판정을 18개소(14%)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적합이 143개소(83%)였으며 부적합이 30개소(17%)였다.

HACCP 조사·평가사업은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으로 지난해부터 각 지자체에서 담당하고 있다. HACCP 인증업체는 의무적으로 연 1회 이상의 확인을 받도록 돼있다.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단순히 HACCP 조사·평가 사업만 하는 게 아니다. 축산물 가공장의 HACCP 운용 수준을 높이기 위해 미생물 실습교육(10회 58개소)과 HACCP 현장 적용 애로점을 찾아 해결해주는 맞춤형 서비스(73회) 등을 제공해 축산물 가공장 스스로 위생·안전성을 강화하도록 했다.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HACCP 인증을 희망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축산물가공장에 대해 인증기준, 인증절차, 소요비용, 미생물실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도지원을 받고 싶은 축산물가공장은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홈페이지(http://gvs.gg.go.kr)를 방문하거나 전화(8008-6329) 상담을 이용하면 된다.
 
☞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은? 공중위생상 위해요인을 사전파악하고 중요 관리점을 설정해 집중 관리하는 선진 위생관리기법.

ⓒG뉴스플러스뉴스 / 남경우 echo2008f@g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