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11월 20일자 보도 “반토막난 소값…” 관련 설명

<젖소 송아지가격 하락원인과 대책>

○ 젖소의 경우 ‘07년 평균 150만원이었던 젖소(암소)가격이 ‘08.10월 평균 127만원으로 16% 하락하였으며, 초유떼기 수소는 ‘07년 평균 46만원이었으나, ‘08.10월 평균 7만9천원으로 82% 수준으로 하락하였습니다.

 – 젖소 송아지가격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젖소 수소(육우)고기의 가격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한우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같이 떨어진데다가 환율과 사료비 상승에 따른 사육 부담이 늘어나 육우 사육농가가 젖소 수송아지 구입을 관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정부는 사료비 상승에 따른 대책으로는 단기적으로 축산농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특별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추진(1조5천억원)한 바 있으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을 통해 국내 자급 조사료(풀사료) 생산 확대 및 해외자원 개발을 통한 해외 사료원료 생산ㆍ공급기반 마련을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  한편, 금년도 8월에는 사료가격 등 생산비 상승을 반영하여 낙농가가 유업체에 원유(우유)를 납품하고 지급받는 원유기준가격이 20.5% 수준 상승되었습니다.

○  정부에서는 낙농가의 경쟁력 제고노력을 돕기 위해 시설 현대화, 낙농체험사업 지원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규모화를 유도하고, 젖소 개량 지원을 통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  아울러, 육우고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등의 노력을 해나가고 있으며, 육우고기 판매망 확충을 위해 육우고기브랜드 육성, 육우고기 전문 판매장 지원사업 확대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우가격 하락원인과 대책>

○  금년도에 국내 한우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의 영향도 있지만, 국내 한육우 두수가 ’02년3월 1,371천두에서 ‘08.9월 2,470천두로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큽니다.

○ 게다가 사료 원료 수입가격이 높아지고 환율이 상승해 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늘어나 소 사육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  한편 한우는 품질에 따라 가격차가 큰데, 생산량의 5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1등급 이상 고급육 가격은 전년보다 3.1%밖에 떨어지지 않았으나, 품질 수준이 낮은 2~3 등급 한우고기는 13.8% 하락하여 농가의 기술 수준에 따라 소득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그리고, 송아지의 경우 송아지가격안정사업을 통해 두당 165만원  이하로 송아지가격이 하락한 경우 그 차액을 정부가 보전해 주고 있는데, 금년 3/4분기에 송아지거래가격이 두당 147만5천원으로 하락하어 정부는 해당 송아지 21만두에 두당 17만5천원씩 총 371억원의 보전금을 지급하여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송아지가격이 165만원 이하로 하락하면 보전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  한편 한우산업이 지속발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한우농가, 생산자단체, 학계, 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한우종합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 조직화를 통한 규모화, 한우 및 한우고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유통비용 절감 방안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료 : 축산경영팀 박홍식사무관(02-500-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