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14개 업체와 2천만달러 계약 성과

(수원=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경기도가 도내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개최한 ‘2008 G 푸드 쇼’가 23일 오후 폐막했다.

‘당신의 식탁은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린 이 행사에는 모두 2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5억3천여만원어치의 농수축산물이 현장 판매됐다.

특히 행사 첫날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업체들이 12개국 14개 업체와 배, 농산물 가공품, 포천이동막걸리 등 2천31만달러(한화 약 264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시장.군수들이 자기 지역의 제품을 직접 판매한 ‘1천원 경매’ 행사와 1970년대 교실을 재연한 공간에서 양철 도시락을 먹는 체험 행사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형근 도 농정국장은 “도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부터는 행사를 글로벌 비즈니스 푸드 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