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식육가공품을 수거하여 정밀검사한 결과, 1차로 13건의 육수농축액에서 미량(검출량 0.2~7.7ppb)의 클렌부테롤이 검출됨에 따라 4.14일자로 해당 제품의 회수·폐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였다고 밝혔다.
금년에 중국에서 수입된 육수농축액 등 식육가공품은 총 103건(827톤)으로서 아직 국내 유통 중인 61건(331톤)을 수거 검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건에 대한 검사를 완료한 상황임
* 나머지 44건에 대한 검사결과는 금주 내로 나올 예정
이와 관련,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4.6일부터 유통 중인 육수농축액 등 중국산 식육가공품에 대해 수거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매·유통 등을 잠정 중지하여 식품으로 공급되지 않도록 하였다”고 밝히면서, 유통경로가 파악된 만큼 클렌부테롤 검출 제품을 신속히 회수·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에 농축된 육수제품에서 미미한 양이긴 하나 여러 제품에서 검출(육수농축액 등 17건 중 13건)된 점에 주목하면서, 중국측에 오염원인 파악 및 예방조치 등을 요구하고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육수농축액 등 식육추출가공품에 대한 잠정 수출중단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번에 클렌부테롤이 검출된 제품(세부내역 별첨)에 대하여는 수입판매업체에게 긴급 회수하여 폐기 등의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되, 불검출 제품은 정상 유통하도록 하였으며,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제품에 대하여도 검사결과에 따라 동일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