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결핵병 퇴치 앞이 보인다

– 경기도 제2축산위생연구소ㆍ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공동연구 협약 체결 –


경기도 제2축산위생연구소는 2007. 9. 20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소결핵병 퇴치를 위한 

연구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하고 협약을 체결하였다.

 

 

소 결핵병은 만성영양장해, 유량감소 등을 일으켜 농가에 피해를 주는 소모성 질병이며, 특히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그 동안 소 결핵병을 근절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색출·도태 등 강력한 방역정책을 추진하여 발생두수가 해마다 감소하고는 있지만 근절되지 않고 여전히 발생하고 있으며(’05년 260두 →’06년 186두 →’07.9월 188두) 일단 농장에 감염되면 근절시 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므로 양축가는 심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공동연구의 목표는 기존의 소 결핵 검진방법인 피내반응법의 단점을 보완하여 정확성을 높이고, 초기 감염 소를 조기에 색출하여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여 양축가의 손실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목장에서 집유되는 목장별 원유를 대상으로 전체 모니터링 검사를 하고 원유검사 양성반응시 해당 목장의 개체별 혈액을 채취하여 항체검사와 IFN-r검사를 병행 실시하여 기존의 피내반응법과의 차이를 비교·연구한다.

IFN-r 검사법은 이미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법으로 소결핵병 감염시 인터페론- 감마가 분비되는 면역반응 원리를 이용하여 그 양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와같이  IFN-r를 이용한 검사법이 실용화되면 현재 시행하고 있는 검사방법의 문제점인 인력·시간 등의 절약과 정확도를 높여 소 결핵병을 조기에 근절함으로서 농가 손실 예방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